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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문학의 우주

천문학 별자리 까마귀자리의 유래

천문학 별자리 까마귀자리의 유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. 까마귀자리는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까마귀는 해의 신 아폴로가 키웠던 은색의 날개를 가진 아름다운 새였다고 한다. 이 까마귀가 하늘의 별자리가 된 것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두 가지를 소개하겠다. 첫 번째로는 아폴로 신의 애완조였던 까마귀는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는 영리 한 새였는데 대단한 수다쟁이에다 거짓말쟁이였다. 어느 날 아폴로는 그의 아내 코로 니스가 간통하고 이 씨다는 까마귀의 거짓 보고에 속아서 마중 나온 코로 니스를 죽이고 만다. 아내가 죽은 후에야 속은 것을 안 아폴로는 아름다운 까마귀를 새까맣게 바꿔버리고 두 번 다시 인간의 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그래도 화가 안 풀린 아폴로는 까마귀를 하늘에 매달아 더 이상 나쁜 짓을 하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. 하늘에서 까마귀는 컵 자리 곁에 약간 떨어져 있는데 이것은 아폴로가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겁의 물에 까마귀의 주둥이가 이르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. 두 번째로 아폴로 신이 멀리 있는 샘플일 마시기 위해 자신이 키우던 까마귀를 날려 보낸 적이 있었다. 까마귀는 도중에 캄스러운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 무화과나무를 발견하고 아폴로 신의 명령도 잊은 채 그 열매가 익을 때까지 무화과나무의 그늘진 잎 속에서 기다렸다. 얼마 후 잘 익은 무화과를 먹어치운 까마귀는 아폴로 신의 명령을 기억하고 변명할 발법을 궁리하다 마침내 까마귀는 샘 근처에서 물뱀 한 마리를 잡아 물겁과 함께 신에게 가지고 돌아왔다. 까마귀가 늦은 이유를 물뱀에게 돌리려 하자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던 아폴로 신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들 까마귀, 물뱀, 헐거울 모두 하늘로 집어던져 버렸다. 그래서 물뱀은 하늘에서 물컵을 보호하게 되었고 불쌍한 까마귀는 죄의 대가로 물컵을 옆에 놓고도 갈증을 풀 수 없게 되었고, 이것을 다른 새들과 달리 까마귀만이 그의 어린 새끼에게 물을 날라다 줄 수 없는 이유라고 한다. 이외에도 기 까마귀는 대홍수 때 노아가 날려 보낸 갈까마귀로 쉴 곳을 찾지 못해 물뱀 위에 내려앉아 있다고 한다. 아폴론은 자신의 사자로서 새하얀 새를 주었다. 하지만 이 새는 코로 니스가 인간 남자와 친하게 지내자 바로 아폴론에게 고자질하고 나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아폴론은 인간 세계에 화살을 쏘았고 그 화살은 바로 코로 니스를 맞추게 되었다. 코로 니스의 뱃속에는 아폴론의 아이가 있었고, 코로 니스는 이 아이만은 살려달라고 간청 하자 후회한 아폴론은 그 새를 새까만 모습으로 바꾸고 하늘로 올려서 별자리를 만들었다. 프톨레마이오스는 까마귀자리를 화성, 토성에 가까운 영향력을 지닌다고 하여 기교, 교묘함의 의미를 갖는다고 보았고 한편으로는 허위나 자기중심적 선동을 나타낸다고 하였다. 고자질이 나쁜 결과를 가져온 이 신화는 시직이나 정보의 악용을 나타낸다고 할 수도 있다.